세계지리 - 덴마크Denmark의 정치, 국민,자연환경,기후,경제,역사

세계지리 - 덴마크Denmark의 정치, 국민,생활양식,자연환경,기후,경제,역사

북유럽에 있는 나라입니다. 유틀란트반도와 섬 482개로 이루어진 나라로, 국토가 대부분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독일과 68km에 이르는 국경선을 맞대고 있습니다. 캐나다 북동쪽 앞바다에 있는 그린란드는 유틀란트반도에서 2,090km나 떨어져 있지만 덴마크 영토입니다. 스코틀랜드 북쪽에 있는 페로제도 역시 덴마크의 자치령입니다. 덴마크는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꼐 스칸디나비아 국가에 속합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유틀란트반도 주변의 섬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코펜하겐이 이들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에는 전체 국민의 1/4가량이 살고 있으며 전체 제조업체의 절반 가량이 모여 있습니다. 

 

덴마크는 생활 수준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덴마크 국민은 천연자원이 빈약한 땅에서 번영을 일구어냈습니다. 이들은 자국 생산품을 다른 나라에 수출해서 번 돈으로 산업에 필요한 연료나 금속 따위를 수입합니다. 

 

덴마크는 농업 생산물이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버터, 베이컨, 치즈, 햄을 비롯한 여러 가공식품이 유명합니다. 그 밖에 가구, 은식기, 자기 등 디자인이 아름다운 제조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킹시대 이후 덴마크인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바이킹시대 이후 덴마크인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덴마크는 지금도 세계적인 선박 국가로 꼽힙니다. 어업은 이 나라 경제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근해의 풍부한 어장과 북해 덕택에 어업은 계속해서 주요 산업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푸르른 농장, 파란 호수, 하얀 해변의 나라입니다. 잘 구획된 농경지가 국토의 3/4을 차지합니다. 완만하게 구릉진 풍경 속에 옛 성과 푸아가 솟아 있습니다. 도시는 변화하고 현대적이지만 화려한 옛 건물과 자갈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도시에서도 덴마크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정치

중앙정부 

덴마크는 왕이나 여왕, 총리, 내각, 의회가 있는 입헌군주국입니다. 정부는 1953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입법부, 행정부, 사법붕의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국왕이 국가원수이지만 실권은 거의 없습니다. 

 

국왕이 총리를 임명하며 총리는 의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보통 의회에서 다수석을 차지한 정당의 당수가 총리가 됩니다. 그러나 덴마크에는 정당이 많아서 어떤 정당도 과반수를 차지하기 힘듭니다. 과반수를 차지하는 정당이 없을 때는 가장 강력한 연립정당(정당끼리의 연합)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총리가 됩니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각 부서를 이끄는 장관들로 구성됩니다. 내각 구성원은 총리의 추천을 받아 국왕이 임명합니다. 주요 행정권은 국왕의 이름으로 내각이 행사합니다. 그러나 내각은 의회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을 때에만 권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판사를 비롯한 고위 공무원은 내각의 추천을 받아 국왕이 임명합니다. 의회에서 임명한 옴부즈맨이라는 공무원은 정부의 조치가 경정에 대한 시민의 불만을 조사합니다. 

덴마크 의회는 단원제로 의원이 179명이며 임기는 4년입니다. 그 중 175명은 덴마크 본토에서, 2명은 그린란드에서, 나머지 2명은 페로제도에서 뽑습니다. 전체 의원 가운데 135명이 선거구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나머지 40석은 총득표수에 비례해 각 정당에 배분됩니다. 덴마크 국민은 누구든지 18세가 되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

덴마크는 크게 코펜하겐, 프레데릭스베르라는 큰 자치체 2개와 14개로 나뉩니다. 주 14세기는 다시 300개에 이르는 작은 자치제로 나누어지며 자치체는 대부분 중심 도시 하나와 농촌지역 하나로 구성됩니다. 모든 주와 자치체에는 주민들이 뽑은 자치의회가 있습니다. 

 

정당

덴마크에서 가장 큰 정당으로 사회민주당, 보수국민당, 자유당이 있습니다. 사회민주당은 강력한 사회보장정책과 완전고용, 생산수단의 공공소유를 주장하고, 보수국민등은 정부가 경제에 개입하는 것을 제한할 것을 주장합니다. 자유당은 현대식 공공사회보장제도를 채택할 것을 주장합니다. 

 

사법제도 최고법원은 대법원입니다. 대법원은 판사 15명으로 구성되며 적어도 5명이 한 사건을 심리합니다. 그 밖에 고등법원 판사 3명과 배심원 12명이 심리합니다. 배심원의 최고 판결이 무죄로 나더라도 판사들은 유죄를 선고할 수 있습니다. 감옥에 수감되는 형기는 배심원과 판사와 함께 결정합니다. 하급법원의 수는 100개가 넘습니다. 

 

군사

덴마크늬 정규군은 육,해,공군을 모두 합쳐 3만명 남짓 됩니다. 20세에서 25세까지의 남자는 9개월 동안 국 복무를 해야 합니다. 

 

덴마크의 국민

인구와 민족

전체 인구는 약 500만 명입니다. 가장 큰 도시인 코펜하겐에만 약 47만 명이 삽니다. 코펜하겐과 인접 교외에 사는 인구까지 합치면 전체 국민의 1/4이 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덴마크인이 전체 인구의 99%이상을 차지합니다. 덴마크인은 노르웨이인, 스웨덴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유일한 소수민족 집단은 독일계로, 이들은 약 4만 명에 이르며 유틀란트반도 남부의 독일 접경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언어

공식 언어는 덴마크어로, 노르웨이어나 스웨덴어와 비슷합니다. 지역 방언이 다양하게 발달해 있는데 특히 유틀란트반도 북부와 보른흘름섬에서 두드러집니다. 독일계 사람들은 독일어를 씁니다. 덴마크의 성인들은 거의 모두 영어를 할 줄 압니다. 

 

덴마크의 자연환경

유틀란트반도가 덴마크 국토 면적의 70%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주민은 주로 반도 주변의 약 100개에 이르는 섬에 살고 있습니다. 지형은 전국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수천년 전에 빙하가 녹으면서 흘러온 흙과 자갈이 쌓여 빙퇴석을 이루었습니다. 이 빙퇴석이 국토를 대부분 덮고 있어서 그 아래로 암반층을 볼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없습니다. 덴마크에는 작은 호수가 많은데 빙하가 녹으면서 땅에 작은 구덩이가 만들어져 생긴 것입니다. 가장 큰 호수는 넓이가 41㎢인 아레쇠호입니다. 가장 긴 강은 길이가 158km인 구데노강입니다. 

 

덴마크의 기후

국토가 대부분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기후가 온난다습합니다. 서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합니다. 이 서풍은 일년 내내 덴마크의 날씨에 영향을 줍니다. 겨울에 이 서풍은 난류인 멕시코만류를 이 곳까지 흐르게 해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국토가 작아서 지역에 따른 기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겨울철 평균기온은 10℃이며 가장 추운 날은 영하 9℃에서 영하 7℃정도입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17℃이며 가장 더 운날은 24℃에서 28℃사이입니다. 

연강수량은 610mm입니다. 서부가 동부보다 강수량이 더 많은 이유는 습기를 머금은 서풍이 서부에 먼저 닿기 때문입니다. 비는 주로 8월과 10월에 많이 내리지만 사계절 내내 비가 옵니다. 일년에 20일에서 30일 정도 눈이 오지만 금방 녹아버립니다. 안개가 자주 끼는데 특히 겨울에 서부 해안에 많이 낍니다. 

 

덴마크의 경제

덴마크는 천연자원이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제력을 지닌 나라입니다. 북해의 유전에서 천연가스와 석유가 조금 나긴 하지만 석유는 대부분 수입합니다. 철 따위의 금속류와 석탄도 수입에 의존합니다. 토양이 척박해져 비료를 많이 써야 합니다. 

 

지형이 평탄하고 기복이 완만해서 강을 이용한 수력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삼림은 전체 면적의 1/10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이 나라에서 쓰는 목재의 절반도 충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토가 대부분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다를 통해 적은 운송비로도 물자를 수입하고 수출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역사

초기역사

지금의 덴마크지역에는 10만년전부터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기원후가 되면서 덴마크는 해상 교역으로 문명 세계와 긴밀한 접촉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덴마크인은 수장이 통치하는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950년경에 하랄왕은 덴마크를 통일하고 크리스트교 전파에 힘썼습니다. 

덴마크의 바이킹은 800년경부터 약 300년도안 서유럽을 공포로 떨게 만들었습니다. 1016년에 바이킹이 영국을 점령했고 덴마크의 국왕이 1041년까지 영국을 통치했습니다. 

 

최근의 동향

1993년에는 사회민주당이 이끄는 연합 정당이, 1998년에는 사회민주당 연정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1998년 노조는 연휴 확대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일으켰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자 라스무센 총리는 파업 노동자를 강제로 일터로 보내는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00년, 덴마크는 유럽연합의 공통 통화인 유로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덴마크 경제와 국가 정체성의 약화를 우리해서였습니다. 2001년 총선거에서 자유당이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