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 다마스쿠스의 개관, 경제, 역사

시리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입니다. 약 5000년 전에 세워진 도시로, 세계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손꼽힙니다. 시리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입니다. 시리아 남서부에 있으며 서쪽에 안티레바논산맥, 동쪽에는 시리아사막이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의 개관
반건조기후를 띠는 평야지대의 오아시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을 흐르는 바라다강이 수천년 동안 이 지역의 주된 수원입니다.
시의 남부에는 역사가 수백년 된 옛 시가지가 있는데,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 곳곳에 '수크'라고 하는 노천 재래 시장이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북서부에 있는 상업지구에는 현대식 고층 빌딩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거지는 시내와 시 외곽에 형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아파트에 삽니다.
이 곳에는 다마스쿠스대학교, 국립도서관, 박물관, 극장 같은 여러 문화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우마이야사원(대사원)과 술탄술레이만사원, 12세기 말에 활동한 이슬람교 지도자 살라딘의 무덤 같은 독특한 이슬람 건축물이 남아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의 경제
다마스쿠스는 제조업, 무역업, 관광업, 금융업 중심지입니다. 대표적인 산업은 섬유와 식품가공업입니다. 그 밖에 인근에서 재배된 과일이 이 곳에서 통조림으로 가공됩니다. 옛 시가지에는 직물이나 금속 세공품 같은 공예품을 파는 상점이 많습니다. 주요 교통 수단은 버스와 택시이며 시 외곽에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의 역사
다마스쿠스는 기원전 3000년경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시리아, 그리스, 로마, 비잔틴 같은 여러 고대 제국을 고치는 동안 다마스쿠스는 계속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635년에 아랍의 이슬람교도가 당시 비잔틴제국의 영토였던 이 곳을 점령했습니다. 그 후 우마이야왕조가 통치했으며, 661년에는 이 곳을 제국의 수도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8세기에 우마이야왕조의 통치력이 약해지자 이 도시는 무정부 상태를 거쳐 오랜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1154년에 시리아의 지도자인 누르 알딘이 다마스쿠스를 수도로 정했습니다. 12세기 말, 이집트의 이슬람교 통치자인 살라딘이 이 곳을 점령한 후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 유적들은 대부분 이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1516년에 오스만제국이 다마스쿠스를 점렴한 후, 인접 국다들이나 유럽 국가들과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번영을 누렸습니다. 오스만제국은 제1차세계대전 때까지 이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 연합군과 아랍군이 이 곳을 점령했으며, 1920년에는 프랑스 영토가 되었습니다.
1946년에 시리아가 프랑스에서 독립하면서 다마스쿠스는 다시 시리아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1980년대 초가지 시 인구는 1946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고, 이 때문에 주택난이 심각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주택난을 해결하려고 시 근교에 신도시를 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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