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 니카라과Nicaragua의 정치,국민,자연환경,경제,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지리 - 니카라과Nicaragua의 정치,국민,자연환경,경제,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중앙아메리카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입니다. 태평양에서 카리브해까지 걸쳐 있습니다. 인구의 약3/5이 태평양에 잇닿은 비옥한 지역에서 삽니다. 이 나라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마나과도 이 지역에 있습니다. 
 
국민은 대부분 인디언과 에스파야인의 혼혈입니다. 16세기 초에 이 땅에 처음 들어오기 시작한 에스파냐인들이 니카라오라고 부르는 원주민 부족과 족장의 이름을 따서 이 곳을 니카리과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인디언 부족드로가 마찬가지로 니카라오족도 에스파냐의 관습과 전통을 받아들여 자신들이 고유한 생활 방식과 융합했습니다. 니카라과에서 오늘날까지 여전히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는 인디언 집단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키라과의 주요 소득원은 커피와 목화입니다. 커피와 목화는 서부의 태평양 연안과 중부의 고원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동부의 카리브해 연안은 숲이 울창한 밀림지대여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습니다. 
 

니카라과의 정치

나카리과 행정부의 수반은 대통령입니다. 5년마다 대통령과 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거로 선출합니다. 대통령이 내각 각료를 임명하고, 내각은 대통령을 보좌하여 행정부를 운영합니다. 
니카라과 의회에서는 법률을 제정합니다. 국민은 5년마다 의회의원 90명을 선출합니다. 16세기 이상의 모든 국민에거 선거권이 있습니다. 
 
니카라과는 15개의 행정구역과 카리브해에 있는 2개의 자치지역으로 나누어지며, 각 지방정부의 목적에 따라 지방자치체로 더 나누어집니다. 국민들은 각 지방자치제를 운영할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합니다. 
 
니카라과에는 많은 정당이 있는데, 각 정당들은 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큰 정당으로는 흔히 산디니스타라고 부르는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과 자유헌법당이 있습니다. 
 
니카라과의 최고법원은 대법원이며 하급법원에서 올라오는 항소를 심리합니다. 대법원의 판사는 16명이며 임기는 5년으로, 의회에서 선출합니다. 정규군은 육.해,공군을 합쳐서 1만 2000면 정도입니다. 군대는 지원제로 운영됩니다. 
 
 

니카라과의 국민

국민은 대부분 '메스티소(백인과 인디언의 혼혈)입니다. 이들의 전반적인 생활  양식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다른 나라의 에스파냐계 주미노가 비슷합니다. 종교는 로마가톨릭교가 중심이고, 에스파냐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인구밀도가 희박한 카리브해 연안에는 아직도 부족의 고유 언어를 사용하고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따르는 소수의 인디언 집단이 삽니다. 
국민의 약 1/3이 가난한 농민입니다. 태평양 연안의 기후가 따뜻한 지방에선ㄴ 야자나무 잎이나 양철로 지붕을 씌운 집에서 삽니다. 중부 고원지대의 추운 지방에서 사는 농민들은 아도비(진흙) 벽돌로 집을 짓고 기와로 지붕을 덮습니다. 카리브해연안의 인디언과 흑인들은 주로 좁은 땅을 경작하거나 고기잡이, 벌목, 광업에 종사합니다.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의무교육을 살시합니다. 1980년 이전에는 전체 어린이 중에서 도시에 살고 있는 절반 가량의 어린이만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 때까지는 학교가 충분하지 않았고, 농촌에는 학교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1980년 이후, 새 정부는 농촌에 수백 개의 학교를 짓고, 자원한 젊은 교사들과 함께 문맹 퇴치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니카라과에는 대학교가 세개 있습니다. 레오노가 마나과에 있는 국립대학교가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대학교입니다. 1812년에 설립한 이 대학교에는 학생 수가 2만 2000명이 넘습니다. 
 

니카라과의 자연환경

니카라과의 국토는 크게 태평양 연안지역, 중부 고원지대, 카리브해 연안지역의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후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열대기후입니다. 
 
태평양 연안지역
온두라스에서 코스타리카까지 뻗어 있는 이 지역은 대부분 저지대입니다. 활화산을 포함하여 몇 개의 화산이 이 저지대에 있습니다. 중부와 남부에는 마나과호와 니카라과호가 있습니다. 태평양 연안을 따라 산들이 솟아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은 높이가 910m정도입니다. 니카라과에서 가장 큰 도시와 가장 넓은 농장도 이 지역에 있습니다. 
 
우기는 5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며 연강수령은 1,500mm정도입니다. 기온은 일년 내내 따뜻하고 쾌적하여 평균 약 27℃를 유지합니다. 
 
중부 고원지대
니카라과에서 가장 높고 가장 추운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니카라과에서 가장 높은 모고톤산이 있습니다. 모고톤산은 높이가 2,107m이며, 온두라스 국경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산비탈은 대부분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고, 산들 사이에는 깊은 골짜기가 나 있습니다. 
 
이 곳에는 연강수량이 2,500mm가 넘는 지역도 있습니다. 주민은 대부분 건조한 지역의 농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부 고원지대도 태평양 연안지역과 마찬가지로 5월부터 11월까지가 우기입니다. 연평균기온은 16℃에서 21℃입니다. 
 
카리브해 연안지역
대부분 밋밋한 평원이며,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고도가 높아집니다. 중부 고원지대에서 발월한 많은 강이 이 지역의 평원을 흐릅니다. 농사짓기에 적당한 땅은 강 기슭을 따라 뻗어 있는 농지뿐이고 열대우림이 이 지역을 대부분 뒤덮고 있습니다. 북부에는 야자나무와 소나무가 자라는 초원이 있고, 앞바다에는 작은 섬이 많이 있습니다.
 
동쪽에서 불어노는 무역풍의 영향으로 카리브해 연안지역에서 연평균 4,200mm의 비가 내립니다. 우기가 따로 없이 거의 일년 내내 비가 내리며, 연평균기온은 27℃입니다. 
 

니카라과의 경제

니카라과의 주요 천연자원은 태평양 연안의 비옥한 토양입니다.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이 곳의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줍니다. 농지는 국토의 10%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농업이 니카라과의 주된 경제활동입니다. 지하자원으로는 금, 은, 구리가 매장되어 있지만, 광업으로 얻는 수입은 국내총생산에서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할 뿐입니다. 국토의 절반 가량이 울창한 밀림입니다. 1979년 이전에는 외국 회사들이 광산과 삼림을 대부분 소유했지만, 그 후로는 니카라과 정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부 고원지대를 흐르는 많은 강을 이용하면 값싼 수력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데도 이 나라에는 지금까지 수력발전에 이용된 강의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날 니카라과는 이러한 전력 공급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의 역사

원주민 시기
16세기 초, 에스파냐인들이 이 곳으로 이주하기 이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태평양 연안지역과 중부 고원지대에 여러 인디언 국가들이 차례로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성채도시를 세웠고, 고도로 발달한 시장과 계급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발달하지 못한 인디언들은 카리브해 연안지역에 모여 살았습니다. 
 
식민지 시기
1502년에 콜럼버스가 오늘날의 니카라과 땅에 도착하여, 그 땅을 에스파냐의 영토로 선포했습니다. 1522년에는 파나마에서 온 에스파냐의 영토로 선포했습니다. 1522년에는 파나마에서 온 에스파냐 탐험대가 태평양 연안지역을 탐험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살고 있던 니카라오족은 대부분 로마가톨릭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1570년에 니카라과는 에스파냐의 판사와 행정관들로 구성된 과테말라 아우디엔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에스파냐인들은 니카라과의 카리브해 연안지역도 탐험했지만, 이 곳에 정착하지는 않았습니다. 17세기와 18세기에 다른 유럽인(주로 영국인)들이 때때로 이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18세기에 영국인들은 카리브해 연안지역에 사는 미스키토(또는 모스키토)족 인디언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19세기 중엽에 미국과 맺은 협정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니카라과에 넘겨 주었습니다. 
 
독립
1821년 9월 15일에 니카라과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은 독립을 선업했습니다. 그 후 이 나라들은 멕시코제국에 합병되었지만, 1823년에 그 곳에서 떨어져 나와 중앙아메리카 연합주를 결성했습니다. 이 연합주는 경제와 정치에서 대체로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추구했습니다. 예를 들면 회원국들은 다양한 시민권을 확립했고, 힘 있는 귀족과 로마가톨릭교회의 특권을 폐지했습니다. 그 겨로가, 연합주는 여러가지 압력을 받다 무너졌습니다. 
1838년에 미카라과는 연합주를 탈퇴했습니다. 이 무렵에 이미 자유파의 중심지인 레온과 보수파의 중심지인 그나나다 사이에 삼각한 내분이 생겨, 니카라과의 지배권을 장악하려고 자주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레온의 자유주의자들은 미국의 군사 모험가인 워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1855년에 워커는 기습 공격으로 그라나다를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워커는 자유주의자들을 도와주기는 커녕 1856년에는 니카라과 정부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해버렸습니다. 다음해에 자유파와 보수파는 서로 협력하여 워커를 니카라과애서 몰아냈습니다. 
 
미국과 니카라과 
오랫동안 미국은 니카라과를 가로질러 대서양과 잇는 운하를 건설하고 싶어 했습니다. 1901년에 니카라과의 셀라야 대통령은 니카라과 운하지대로 계획된 곳에서 미국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이 조치를 수락하지 않고, 니카라과 대신 파나마에 운하를 건설하는 문제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1909년에 가혹한 통치자인 셀라야를 타도하려는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이 반군을 지자하여 셀라야는 대통령직에서 쫓겨났습니다. 1911년 미국 은행들은 1925년에 니카라과가 빚을 다 갚을 때까지 니카라과의 금융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한다는 조건으로 니카라과 정부와 협정을 맺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1912년 미국 해병대가 미국 은행들의 니카라과 금융 지배에 반대하는 세력을 진압하려고 니카라과에 상륙했습니다. 이후 미국 해병대는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선거를 감독한다는 명분으로 1933년까지 니카라과에 주둔했습니다. 
 
1927년부터 1933년까지 산디노 장군이 이끄는 게릴라 부대가 미국의 군사 점령에 반대하여 미국 해병대를 여러 차례 공격했습니다. 미국은 국방군이라는 니카라과 군대를 세로 창설했습니다. 1933년에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가르시아가 국방군 사령관이 되었습니다. 미국 해병대가 철수한 뒤인 1934년에 소모사는 국방군을 시켜 산디노를 암살했습니다. 
 
소모사 집권기 - 반군의 승리 
 
최근동향
산디니스타 반군이 이끄는 혁명정부는 농산물 수출과 은행, 보험, 광산을 비롯한 경제으 핵심 분야를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체제는 국유제와 사유제를 혼합한 절출 형태였습니다. 정부는 내전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향상시키고 빈민을 지원하려는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경제는 내전의 피해에서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고, 많은 국민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 초에 경제 정책과 앞으로 수립될 정부 형태를 둘러싸고 단다니스타 세력에 대한 저항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에 수천면의 산디니스타 반대 세력이 니카라과 북동부 지역에 침입했습니다. 이들 콘트라 반국과 정부군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콘트라 반군에게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니카라과 정부는 소련과 쿠바, 서유럽 국가를 비롯한 려러 나라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르테가가 산디니스타혁명정부의 수반이 되어, 1984년에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산디니스타 세력이 공산 독재 정권을 수립했으며, 다른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의 반정부 세력을 지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1983년 말과 1984년 초에 미국은 콘트라 반군이 니카라과의 항구에 기뢰를 부설하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1985년에  레이건은 미국과 니카라과의 교역을 금지하는 통상 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조치가 있기 전가지는 미국이 니카라의 가장 중요한 교역국이었습니다. 일부 미국인들은 미국이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는데 반대했습니다. 1986년에 국제 사법재판소는 니카라과가 제기한 고소를 검토한 뒤, 미국이 니카라과 항구에 기뢰를 부설하고 콘트라 반군에게 원조를 제공한 것은 불법 행위라고 결론지었으나, 미국 관리들은 이 판결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레이건정부 관리들은 1985년과 1986년에 미국 무기를 이란에 몰래 팔아 그 돈으로 콘트라 반군을 지원했습니다. 이 이란-콘트라 사건은 레이건정부를 뒤흘들었습니다. 
 
1988년 3월에 산디니스타 세력과 콘트라 반군은 휴전 회담을 열고 분쟁을 해결하려고 애썼습니다. 1990년 2월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14개의 산디니스타 반대 세력의 현합체인 전국야당연합(UNO)이 단일 후보로 내세운 차모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해 4월에 니카라과 정부군과 콘트라 반군은 휴전협정을 맺었고, 6월에 콘트라 반군을 해산했습니다. 
 
차모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미국은 니카라과에 대한 교역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차모로정부는 포은 물가 상승과 심각한 경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경제 문제의 두된 원인으로는 산디니스타와 콘트라 반군의 전쟁 비용와 전쟁으로 인한 피해, 의료와 교육에 대한 정부의 과다 지출, 국내 자본과 외국 자본의 투자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1996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헌법당이 주도하는 우파 자유연합의 알레만 라카요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1998년에 허리케인 미치가 중미지역을 강타해 니카라과에서만 3,000여 명이 사망했고,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001년, 자유헌법당의 엘리케 볼라뇨스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