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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

세계지리 - 도미니카공화국의 정치,국민,자연환경,경제,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by 꽈순이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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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제도에 있는 나라입니다. 대앤틸리스제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히스파니올라섬의 동쪽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섬의 나머지 지역은 아이티공화국입니다. 히스파니올라섬은 쿠바섬과 푸에르토리코섬 사이에 있으며, 카리브해 전 지역에서 쿠바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비옥한 골짜기와 나무가 무성한 산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관광업과 농업의 중심지입니다. 

 

수도이자 주요 항구도시인 산토도밍고는 남부 해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토도밍고는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세운 정착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1538년 10월 28일에 설립된 산토도밍고자치대학교는 아메리카대륙에 최초로 세워진 고등교육기관입니다. 산토도밍고에 있는 대성당고 1514년에 건설된 것으로, 아메리카대륙에 최초로 세워진 로마가톨릭 교회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정치

대통령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반이며, 내각을 임명합니다. 의회는 상원과 하원의원으로 구성됩니다. 상.하원 의원 모두 선거로 선출됩니다. 국민이 4년마다 대통령과 의회의원을 선출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행정상, 중앙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산토도밍고 특별구와 31개 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대통령이 주지사와 구의 지도자를 임명하고 주민들이 읍의 지도자를 선출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국민

인구와 민족

인구의 10%가 아프리카계 흑인이고, 15%는 유럽계 백인입니다. 나머지 75%는 아프리카계 흑인과 유럽계 백인의 혼혈입니다. 과거 미국 노예의 후손 중 일부가 북동부에 있는 사마라만 근처에 살고 있으며, 유럽의 유대교도 중 작은 종파 하나가 1940년경 북쪽의 푸에르토플라타 근처에 정착했습니다. 공식 언어는 에스파냐어입니다. 그러나 아이티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전체 인구에서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프랑스어 계통의 크리올어도 널리 쓰입니다. 

 

교육

7살부터 14살까지 어린이들은 의무적으로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정부는 거의 모든 학교에 교육비 대부분을 지원합니다. 성인 대다수가 글을 읽고 쓸 줄 압니다. 

 

종교

국민 대부분이 로마가톨릭교 신자이지만 아이티와의 국경 근처에 사는 일부 사람들은 부두교를 믿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자연환경

도미니카동화국의 면적은 4만 8734㎢에 이르며 서쪽을 아이티와 150km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모나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 섬나라인 푸에르토리코와 마주 보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산지가 많은 나라입니다. 센트랄산맥이 국토 한가운데 지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센트랄산맥에 있는 해발 3,175m의 두아르테산은 서인도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 밖에 유명한 산으로 라펠로나산, 야케산, 로마델마코산이 있습니다. 

 

센트랄산맥의 서쪽 지방은 대체로 건조한 사막과 반사막지대입니다. 서부에는 네이바산맥과 바오루코산맥이 있습니다. 해수면보다 46m나 낮은 곳에 있는 엔리키요호는 함수호이며, 서인도제도에서 가장 낮은 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두 산맥 사이에 자라잡고 있습니다. 

 

센트랄산맥 북쪽에는 '시바오'가 있습니다. 사바오는 소나무로 뒤덮인 산비탈과 '베가레알(왕의 평원"이라고 부르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나누어집니다. 이 곳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농업지대입니다. 북쪽 끝에는 셉텐트리오날산맥이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동쪽 끝에는 산지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탕수수는 대부분 동부지역과 남동 해안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이 나라는 열대기후가 나타나며, 겨울에도 따뜻합니다. 기온 변화가 거의 없고, 16℃이하로 내려가거나 32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해마다 1,500mm정도의 비가 내리며, 남부 지방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북부지방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기가 계속됩니다. 가끔씩 열대성 저기압인 허리케인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강타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제

도미니카공화국은 농업국이며, 노동인구의 절반 가량이 농업에 종사합니다. 농부는 대부분 자신의 작은 농장에서 일을 하거나 대농장의 소작인으로 일합니다. 농부 중 일부는 대농장 주인에게 땅을 임대하기도 합니다. 정부나 부유한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플랜테이션에서 많은 농장 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넓고 비옥한 평야에서는 주로 담배, 망고, 바나나, 사탕수수, 쌀, 아보카도, 오렌지를 생산합니다. 나무가 무성한 산비탈에서는 커피나무와 카카오나무가 과일나무와 마호가니나무 그늘에서 자랍니다. 북부지방에서는 가축도 키웁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역사

1979년에 허리케인 다비드가 도미니카공화국을 휩쓸어 2,000명 이상이 죽었으며, 약 20만 채의 가옥이 파손되었습니다. 이 허리케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10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1982년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도미니카혁명당의 블랑코가 승리했습니다. 

 

블랑코는 계속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막으려고 조정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로 인해 식료품 값이 갑자기 뛰어올랐고, 1984년에는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블랑코는 1986년 선거에서 발라게르에게 패했습니다. 발라게르는 공공사업계획을 통해 경제 상황을 개선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성공했지만, 높은 물가 상승과 불충분한 사회기반시설 같은 근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발라게르는 1990년과 1994년에도 대통령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1994년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일어나 1996년에 조기 선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선거에서 레오넬 페르난데스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이폴리토 메히아가, 2004년에는 페르난데스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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